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10인의 한국요리 전문가 봉사단이 필리핀 톤도 판자촌 아이들 5000여명에게 사랑의 음식을 나눠 주는 봉사를 해 주셨다.

어디서 이 많은 아이들이 모인 것일까?
4000명의 아이들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한다고 하였는데, 이 지역에서 700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모였다.
수도 마닐라의 빌딩 숲 바로 뒤에 가려진 판자촌 아이들에겐 한 끼의 식사가 그리도 반가웠나 보다.
 
도시락과 학용품을 받아 들은 아이들의 순박한 미소는 더운 열기에 땀에 흠뻑 젖어가며 봉사하는 요리회 봉사단과 필리핀 한인회 봉사단의 마음을 시원하게 적셔 주었다.

앞으로고 매년 이런 가슴 훈훈한 행사에 함께 하기 원하는 따스한 봉사자들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길 기도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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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연시대 2009.05.30 04:11 신고

    아직도 세상에 먹을것 때문에 힘든 사람이 있다는게 참 아이러니 해요. 이 첨단의 시대에 말이에요. 사랑과 음식을 나눠주는 행복전도사님 이시네요.

  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계개척자 2009.06.08 03:51 신고

    정말 큰 규모닷! 얘기한 대로 단기 행사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커뮤니티가 되면 더욱 아름답겠네 ^^

새벽 1시.. 자정이 넘은 시간인데도 자카르타의 밤거리에는 돌아갈 곳이 없는 아이들로 북적된다.
인도네시아의 도시 속 버려진 아이들..

지난 2003년부터 2년간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봉사단원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했을 때,
자카르타의 그 번화함에 놀랐었다.

그 화려한 모양으로 주위를 앞도하는 우뚝 솓은 빌딩들과, 멈추지 않는 고급 차들의 행렬..
해외봉사라는 이름으로 도착한 그 도시에선, 내가 전혀 예상치 못한 장면들이 펼쳐지고 있었다.

백화점에 나열된 고가 제품들은 쉼없이 팔려나가고 자카르타 도시 곳곳에선 수영장까지 딸린 호화 저택이 즐비하였다.

가난한 이들을 위해 내 인생의 짧은 기간이라도 살아 보고자 잘 다니던 외국계 회사에 사표 내고 달려나온 곳이 바로 이런 곳이었나.. 후회가 밀려 올 때 쯤.. 나는 자카르타의 아니, 인도네시아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자카르타의 어두운 뒷 골목 거리 아이들..
대낮부터 밤이 늦도록 이들은 거리에서 맨발로 교통체증으로 밀리는 도심 한 복판에서 위험스레 차와 차 사이를 오간다.
대략 6세에서 12세 정도 되는 아이들이 나무 막대기로 박자를 맞춰가며 노래를 부른다.

" 돈을 벌기 위해 고향을 떠나 이 자카르타의 거리로 왔어요~~ 마약을 파느니 이렇게 노래를 부르는 게 나아요~"
이 아이들이 부르는 노래이다. 

언젠가 인도네시아에 다시 오면 내가 근무했던 잠비 교육청이 아닌, 바로 이 곳에서 이 아이들의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고 싶었다.

그리고 정말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것일까..
3년이 지난 지금. 난 월드쉐어 라는 제3세계 아동구호 단체에서 일하고 있고, 첫 해외사업으로 자카르타 거리 아이들을 위한 보호시설을 만들어 주는 임무를 맡았다.

한국에 돌아온 지, 어언 3년이 훌쩍 넘은 지금 .. 인도네시아에, 그것도 정확하게 자카르타 거리 아이들에게,
돌아오는 8일 저녁 그들의 보금자리와 공부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 주고자 떠난다.

이 아이들의 실태를 더욱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 위해,
2007년 7월 18일에 방영한  MBC "W"의 '인도네시아의 아이 불법거래 고발' 이라는 프로그램과
http://www.imbc.com/broad/tv/culture/w/vod/index.html?kind=text&progCode=1000837100371100000&pageNum=1&pageSize=10&cornerFlag=1&ContentTypeID=1&ProgramGroupID=0

자카르타는 아니지만, 인도네시아의 거리 아이들을 실태를 보여주는 영화 한 편을 소개한다.


있다. 그는 이 영화를 통해 부모의 부재에 의해 아이들의 삶이 규정된다고 말하고 있다. 부모의 방치 속에 폭력과 범죄에 노출된 아이들의 이야기가 적나라하게 묘사되어 있다. 문맹에다 집 없는 아이들 무리가 족자카르타의 거리에서 벌이는 생존을 위한 투쟁에 초점을 맞춘 이 영화를 통해 가린 누그로호는 자신이 인도네시아 영화계의 거장이란 사실을 새삼 확인시켰다. 간결하면서도 잘 짜여진 이야기와 풍성한 비주얼로 거리 아이들의 삶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에선 핏빛 눈물이 보인다. 실제 이 영화의 주인공중 두 명은 영화 제작 이후 사망했다고 한다. 1996년 <달의 춤>으로 베를린영화제에서 국제 영화평론가 협회상을 받았으며 <베개 위의 잎새>는 1998년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고, 또 1998년 칸 영화제의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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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복민 2009.05.07 11:22 신고

    새로 포스팅이 되었네요^^ RSS 등록하다가 방문했어요
    베개 위의 잎새... 한 번 보고 싶기는 하지만 꾀나 슬플 것 같네요
    불편한 사실을 받아드리고 공감하고 또 그것을 위해 일하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네요~ 홧팅입니다!
    혹 토요일에 오실 수 있으면 꼭 참석 부탁드릴게요~

    •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니워니 2009.05.27 01:08 신고

      방문 감사해요^^
      이번에 블로시스 모임하면서 포스팅도 서로 방문해주기도 다 놓치고 있는 저의 모습을 다시 발견했지요. 온라인에서 보다 자유롭게 참여와 공유를 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

  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계개척자 2009.05.12 16:29 신고

    은정이도 이런 글은 자신의 소개 글로 따로 빼어서 Notice로 하면 좋을 듯 ^^ 나도 아직 못하고 있음 ^^;;

  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니워니 2009.05.27 01:04 신고

    그걸 어케 하는지 알면 했을텐데.. 요즘은 블로그 페이지 켜 놓지도 못하구 울 단체 홈피 개편으로 고심하고 있답니다.. 포스팅 좀 해야 하는데...ㅋ

  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홀리씨드(the Holy Seed) 2009.05.28 10:24 신고

    우리가 거저 받은 은혜...이제는 거저 받은대로 거저 주는 그런 삶을 살아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기쁨이라는 것이 참 감사해요~ ^^

  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연시대 2009.05.30 04:12 신고

    우와 신문사 칼럼리스트가 쓴글을 가져온건줄 알았어요. 직접 쓴건가요? 우와.

    •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니워니 2009.06.01 12:42 신고

      ㅎㅎ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어쩔 바를..^^;;
      포스팅 좀 열심히 해야 하는데 좀처럼 짬을 못내고 있네요. 참고로, 아래 필리핀 톤도글도 제가 쓴 거예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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