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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01 블로그를 시작하다..
인니워니의 세상보기 | Posted by inniwonny 2009.04.01 00:40

블로그를 시작하다..

블로그? 넌 누구니?


블로거, 트랙백, 포스팅.. 용어만 들어도 생소했던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다.
어릴 적 일기장과 미니홈피 일기장에만 끄적여왔던 글들을 이제는 이곳에 공개한다는 것이 두려움 반, 생소함 반이다..

가족카페, 교회 유치부 카페, 단기팀 카페, .. 한 때 서너개의 카페의 쥔장 타이틀을 가지고 카페글을 도배한 적도 있었건만 막상 정보공유용 프로젝트카페도 아니고, 친목도모를 위한 카페도 아닌..나자신의 생각들을 이곳에 끄적인 다니..
그것도 검색 한 번 하면 다 나오는 이 곳에 막상 솔직한 내 이야기들을 써 내려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과 함께..
웹 2.0의 정신인 "참여.공유.개방" 이란 단어들을 되뇌이며,
나는 이 곳에서 보이지 않는 나의 친구들과 무엇에 참여하고, 무엇을 공유하고, 무엇을 개방할 것인가라는
나름 진지한 고민들을 하게된다..

사실.. 지금도 공개글이라는 건 적응안된 상태이구..
그냥 나 스스로의 생각들을 정리하기 위해 잠깐 노트로 빌려쓰는 중이다.

여운이 남는 감동적인 책을 읽었을 때..
예배가서 목사님 설교에 내 가슴이 찡하게 울렸을 때..
아름다운 소식을 들었을 때..
무언가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영화보고 자막이 올라가다 못해 화면이 암흑으로 바뀔때까지 자리를 뜨지 못했을 때..


쏟아져 나오는 생각들과 감동들을 주체하지 못한 채,
내 주변의 사람들을 잠 못자게 하는 습관이 내겐 있다..

요즘은 그 대상이 주로 엄마여서..
밤잠 많은 나의 어머니는 딸의 이야기를 듣느라 다크써클이 턱까지 내려오시기도 한다..

어머니를 빨리 돌려 달라는 아버지의 원성을 이제는 듣지 않아도 되는 것인가..

아직은 그 이야기들을 글로 풀어내는 재주도 없고, 내 손이 내 입을 대신해 줄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정말 함께 나누고픈 얘기는 이 친구, 저 친구 만날 때마다 무한 반복을 아끼지 않았는데
이제는 나의 손이 나의 입을 조금은 쉬게 해 줄 수 있는 것일까?? 풋..^^

애니웨이, 이렇게 끄적이니 긴장은 좀 풀린 듯 싶다.

사실..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며,
현재 하고 있는 모임이며, 일이며 하고 픈 얘기는 많지만,

아직은 준비운동 기간이라 생각하기에,  설명보다는 나 스스로의 정리가 필요할 듯.

무엇을 위해.. 이 블로그를 시작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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